새 이름에서 영감을 얻어 네이밍한 피아바의 테이블은

피아바 특유의 유려한 곡선과 정교한디테일을 담고 있다.

이러한 피아바의 가구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쇼룸을 피아바 디자인팀은 쇼룸을 FIABA NEST라 칭하며,

새를 품은 둥지처럼 따뜻하지만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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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평 정도의 작은 쇼룸이지만, 설계팀은 한정된 공간 안에서 강렬한 첫인상을 주고자

3M의 도어를 설치하며 깊이있는 컬러와 질감을 더하여 입구를 하나의 매스로 인식시키고자 했다.

측면 창들의 프레임은 건물의 기존 기둥과 연계하여 하나의 조형적 화면을 완성하였다.

파사드의 넓은 쇼윈도를 통해 낮에는 자연광을 끌어들이고, 밤에는 쇼룸 내부의 빛을 확산하여

내외부, 주야간에 관계없이 가구가 돋보일 수 있게 계획하였으며, 이를통해 브랜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했다.

내부는 사선으로 기울어진 파사드 라인과 평행을 이루도록 카운터를 배치하여

쇼룸을 방문하는 고객이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의 중심이 되도록 설계하였다.

또한, 피아바 가구의 정교한 디테일을 기둥 디자인에 반영하여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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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창과 전면으로 마주하는 벽면은 빛과 질감의 대비를 통해 깊이감을 더하고

천장의 우드 루버를 통해 확산된 빛은 거친 스타코 벽면에 스며들어, 내외부의 시각적 경계를 완화하였다.

우드 인테리어 필름으로 마감한 천장 간접조명을 조성하여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낮은 천장고를 시각적으로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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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룸에 배치된 가구들은 마치 독립된 아트피스처럼 배치되어있지만,

서로간의 시선이 부드럽게 이어지도록 공간의 축과 마감재의 흐름을 세심하게 조율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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